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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럽션 정다윤님,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일하느냐가 중요해요."
interview By 오지은 Aug 7, 2017



 [디스럽션 기획전략팀 정다윤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스타트업에서 일해야지! 하고 일했을까요?

적어도 디스럽션 정다윤님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스스로 명확히 결정내렸더니

책임감, 자율성있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어떤 가치관을 갖고 누구와 일하느냐가 내겐 중요한 조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 문화를 이어주고, 잠재된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다

 

Q. 반갑습니다! 디스럽션팀은 지난 6월 피치트리가 진행한 '소소한 시상식'에서 '알찬이용상'을 수상하셨죠~

처음 어떻게 피치트리를 이용하게 되셨나요?

 

- 안녕하세요! 저희가 낮밤,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피치트리 모든 시설을 많이 쓰긴 하죠...ㅋㅋ

2016년 9월에 피치트리는 비상주로 처음 만났고, 구글캠퍼스와 번갈아 이용하다가 그해 연말부터 아예 피치트리 공간 이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자유로운 뷰존이 제일 맘에 들었고, 제가 디자인 경력이 있어서 인테리어를 유심히 봤는데 굉장히 잘해놓았다고 생각했어요. 떠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한 공간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역세권이어서 좋았네요. (그때의 기분을 회상하며...)

위치가 지하 1층인데 채광이 워낙 좋아서 지하같지 않고 팀원들, 손님들도 다 좋아해요. 아참, 이거 절대 아부 아닙니다!

 

 

Q. 헉. 너무 극찬해주셔서 순간 대본이 아닌가 의심했어요 :D

다윤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 '디자인씽킹' 기반의 놀이교육을 제공하는 '룹킨'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룹킨'이란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기획전략팀에서 전반적 기획업무를 맡고 있고, 워크숍이나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 저도 스타트업에서는 사실 칼로 자른 듯 정확한 분업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팀 소개를 간략히 해주실 수 있나요?

 

- 저희 팀원들은 서로를 닉네임으로 불러요. 일단 민선님은 아이같이 즐겁고 천진난만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모모님은 남자분이신데 꼼꼼하고 굉장히 배려심이 많아요. 스텔라는 한 마디로 ‘좋은 리더’예요. 배우고 싶은 점이 많고 감사한 분이에요. 다들 성격이 다르면서 비슷하고, 가치관이 같아서 재밌습니다. 피치트리 팀원들도 가치관이 같아서 모인 것처럼요 :)

 

 

“조직 어딘가에는 분명 서로 하는 일은 다르지만 같은 브랜드에 속해 생각을 공유하며 의미있는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는 동료들이 있음을.”

 

‘날마다 브랜드’라는 책에서 이런 문구를 발췌해봤어요. 이 글은 항상 힘이 되는 글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도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Q. 어떻게 그런 가치관을 갖게 되셨나요?

 

- 전공은 공대였지만 UX, 브랜딩, 디자인 기획 쪽에 관심이 많아 계속 디자인 일을 했습니다. 일하기 전까진 계속 공부하고 포트폴리오 준비의 반복이었죠. 가고 싶은 회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단순히 돈을 보거나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만약 일을 한다면 내가 하는 일이 어디에 쓰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일하는지 따져보고 싶었어요. 시키는 일만 하면서 '주말만을 바라보는 회사'는 사절, 회사를 선택할 때 ‘가치관’이 가장 중요했거든요.  자발적으로 일을 하고 그렇게 하도록 분위기도 조성된 회사를 원했어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누구와 일을 하는지, 회사와 나의 가치관이 맞는지가 첫 번째 조건이었으니까요.

 

 

Q. 다윤님은 본인이 스타트업에서 일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 스타트업 자체는 몰랐지만 어떻게 일하고자 하는 건 명확했어요. 그런데 그게 스타트업이더라고요! 주도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성있게 일하고 싶었어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디스럽션(룹킨)이 좋아요!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할 때 주저하게 되는데, 디스럽션에서는 내가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실패나 결과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죠. 그것이 조직문화이자 디자인씽킹의 핵심입니다.

 

 

Q. 일을 할 때 '가치관'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멋져요. 

혹시 물리적인 업무환경에서는 어떤 게 중요하신가요?

 

같이 쓰는 공간’도 있지만 ‘혼자 쓰는 공간’도 분명히 있어야 해요. 개인 생활도 그렇지 않나요? 사람 만나고 대화하는 게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또 재밌게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시너지가 나죠. 그러다보니 피치트리 내에서 공간을 이동해가면서 일할 때가 많아요. 

 

 

Q. 피치트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어딘가요?

 

- 전화도 많이 오고 손님도 많이 와서 '미팅룸'을 가장 많이 사용해요. 무엇보다도 사람 사이의 관계, 소통을 중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팀내 회의나 외부 교류도 잦습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미팅룸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네요 ^^; 폰부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커뮤니티존은 저희 팀이 가장 탐내고 있는 곳이에요. 꼭 그곳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고 싶어요.

 

 

Q. 피치트리 신논현점의 커뮤니티존은 강연이 열리거나 20명 정도의 팀이 왔다 가기도 하는 곳이라 인기가 많죠 :)

피치트리에 긴 시간 상주하면서 네트워킹하고 싶은 멤버는 없으셨나요?

 

- 팀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피치트리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고, 네트워킹 행사 소식을 알아도 참여를 못했어요...ㅠㅠ 저는 다 해보고 싶어요. 딱히 누군가를 콕 찝어 원한다기 보다는 그런 모임일수록 단순한 게 좋아요. 뭔가 해야겠다고 콘텐츠를 복잡하게 짜면 준비하는 사람도 힘들잖아요~ 정말 주기적으로 간단하게 치맥모임을 가져도 되고요! 

 

이건 방금 생각난 건데 안 오는 사람들은 왜 안 오는지 인터뷰해보면 어떨까요? 그런 분들이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도 같이 고민해볼게요.

 

아참, 피치트리나 멤버사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놀이 워크숍'에 다같이 참여시켜도 재밌을 것 같네요!

 

 

Q. 좋은 조언 고맙습니다!

다윤님은 어떤 쪽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쉴 때나 퇴근 후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 유일한 취미는 '책'을 읽어요. 피치트리 대표님과 책 고르는 스타일이 비슷해서 서로 추천하는데 재밌어요. 위에서 언급한 ‘날마다 브랜드’도 피치트리에서 알게 됐어요.

 

장르는 기획서적, 디자인, 경영서적을 좋아하고 집 가서 맥주 한 잔에 '책맥'하는 것도 좋아해요 ㅋㅋ 책 보는 것, 책 사는 것, 서점 가는 것 등 책과 관련한 것이라면 다 좋아해요. 서점에 가보면 표지와 짧은 문구로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마케팅력'과 '경쟁사회'가 보여서 흥미로워요 :)

 

예전에는 운동, 여행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스타일이었는데 하는 일이 외향적이다 보니 다소 내향적인 취미를 갖게 됐네요. 대학생 때는 휴강만 떴다 하면 여행을 엄청 다녔어요 ㅋㅋ 하지만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 제가 하는 일에 어떻게든 연결되더군요. 지금도 다양한 일을 하곤 있지만 결과에 연연해하진 않아요. 뭔가를 해본다는 것 자체가 재밌으니까요.

 

 

Q. 디스럽션(룹킨)의 비전을 말씀해주신다면?

 

- 많은 사람들이 룹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디자인씽킹'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거든요.

 

단순 교육 종목이 아니라, 서로의 의사교환 환경이 열려있는 소통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싶어요. 내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말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오거든요. 보통 창의력은 아주 특별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룹킨에서는 '각자 경험,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편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더해가며 창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협동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인성교육도 함께 이뤄지죠.

 

회사 비전이자 슬로건이 바로 "to foster creative potential (with diverse people)"입니다 :)

 

 

Q. 마지막으로 피치트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앞서 말씀드렸던 문장은 제게 항상 큰 힘이되는 말입니다.

같은 스타트업으로서, 서로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있음을 믿길 바랍니다:)

 

인터뷰 내내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워커홀릭' 다윤님과

'창의력'을 나누고 싶다면?

 

일이 즐거워지는 공간, 피치트리 신논현점에서 만나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79 신논현타워 B1

02-6205-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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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관련 문의]

오지은 | 콘텐츠 매니저

ozi0122@peachtre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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