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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점 인테리어 후기(1) - 설계, 시공편
review By 불개미 Aug 3, 2017

 올 해 3월 말, 피치트리 3호점이 계약됐다. 장소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2분 가량 걸리는 샤로수길 입구 쪽에 위치한 건물이었다. 인테리어 구성에 있어 역삼점, 신논현점과 다른 점은 한 층이 아니라 두 개 층으로 나뉘었다는 점이다. 2층은 40평, 3층은 90평으로 두 개층을 합한 크기는 130평으로 신논현점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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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전 2층 (4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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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 전 3층 (90평)

 

 

이번 인테리어는 기존 피치트리와는 달리 독립오피스를 중점적으로 구성하려 했다. 이유는 일하는 사람들의 특성상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조차도 오픈 공간보다는 독립공간을 선호했기 때문이다.(외국의 코워킹스페이스를 봐도 결국은 독립공간 비중을 높이는 것을 보면 한국 사람들만의 특징은 아닌 듯 하다.) 피치트리에서 독립공간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던 적은 없기에 이번 기회에 독립공간을 중점적으로 만들어 공간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함도 있었다. 그리고 오픈된 업무공간과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도 필요했다. 또한 신논현점을 운영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회의실의 개수도 늘려야 했다. 130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오픈 된 업무공간, 네트워킹 공간, 독립공간, 복지공간을 구성하면서도 공간이 운영되기 위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데드스페이스는 물론 없어야 했고 비슷한 용도의 공간은 합쳐야 했다.

정리했을 때 이번 인테리어의 요구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예산 : 집기포함 3억

기간 : 공사 시작일로부터 4주

구성 : 네트워킹 공간(책상 있을 때 30~40, 의자만 뒀을 때 70명 수용 가능한)

오픈스페이스 : 40명 수용가능

독립오피스 : 70명 수용가능

미니카페 : 층 당 1개

휴식공간 : 3층에 1개

회의실 : 대형 회의실 2개(10~12인), 중형 회의실 4개(6인), 소형 회의실 2개(3~4인)

디자인컨셉 : 인공지능과 동양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섞은 공간으로

색상 없이 무채색에 자연의 질감과 포인트 색상을 넣어 공간을 구성할 것.

독립오피스와 회의실 등 방을 제외한 모든 곳은 오픈천정으로 마감.

 

 

 여기서 추가적으로 24시간 업무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샤워실과 코워킹스페이스의 단점을 보완해줄 집중실을 추가하려 했다. 이렇게 구성을 한 뒤, 인테리어 시공업체 3곳에 디자인과 견적을 요청했다. 디자인 요청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도 디자인작업을 진행했다. 이유는 예전에 다른 지점을 준비할 때 디자인을 맡겨도 결국 원하는 대로 디자인이 나온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역삼점과 신논현점은 일러스트로 90~95%의 정확도를 가진 평면도만 제작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인테리어 시공 시 그것만으로는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어 3d모델링이 필요했다. 그래서 스케치업을 잘하는 친구에게 배워가며 모델링을 쳤다. 

 

▲ 일러스트 평면도(서울대입구점 2층)

▲ 일러스트 평면도(서울대입구점 3층)

 

 

▲ 일러스트 3d 모델링 (서울대입구점 2층)

 

 

▲ 스케치업 3d모델링 (서울대입구점 3층)

 

 

시간이 지나 인테리어 시공업체가 견적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가져왔다. 예상했던대로 요구했던 내용을 모두 맞춰 들고온 팀은 없었다. 금액 또한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초과된 견적서를 들고왔다. 3개 업체 중 금액조정이 가능하고, 시공실력이 보장된 업체를 선정하여 진행했다. 디자인을 미리 구상한 덕분에 다행히 시간이 지체되진 않았고 자체 디자인을 보여주며 상세견적을 잡고 공정표를 요구했다. 

 

좋은 퀄리티에 인테리어를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재값과 인건비, 공정에 따른 소요시간을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인테리어 업자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직접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직접 하면 고생은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는  집기, 주문집기, 조명자재구입, 사인, 조경을 제외한 부분만 인테리어 업체에 맡겼고, 주문집기, 사인 업체는 따로 발주를 넣어 중간마진을 줄였다. 집기 및 조명자재 구입은 수량을 파악하여 인터넷에서 직접 주문했다.(공사일정에 맞게 물건이 도착해야 돼서 사전에 일자 조율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4월 말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테리어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매일 가서 확인을 해줘야 한다.(매일은 아니더라도 공정이 바뀌는 날이거나 조율해야 될 것들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확인을 하지 않으면 미리 얘기되지 않은 부분들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작업자나 인테리어 업자가 임의로 처리해버리는 일들이 발생한다. 그렇게 됐을 경우 물론 책임은 인테리어 업체에 있겠지만 다시 작업을 하면 시간과 자재가 2배로 들기 때문에 공사일정은 자동으로 딜레이 돼서 다른 공정에 차질이 생기고, 결국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퀄리티는 떨어지고 준공은 늦춰지게 된다. 그래서 거의 매일 공사현장에 가서 작업내용을 반장님과 조율하고 간혹 커피나 음료를 사드리며 작업자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공사 진행과정 ]

 

1/16

 ▲ ​2층

 

1/10

▲ 3층

 

 

촉박한 일정에 정신없이 공사는 진행되었고, 매일 확인하고 조율한 결과 구상한 내용과 90% 이상 일치하게 만들어냈다. 기간은 예상했던 준공일자보다 7일가량 늦어졌고, 예산은 2천만원 가량 더 들었으나 애초에 계획했던 소요기간과 예산이 워낙에 빠듯했기에 이 정도 초과는 준수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편에서는 디자인의 의도와 구성에 대해서 작성해 볼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점 인테리어 후기(2) - 디자인 의도와 구성(2층)편 보러가기 - https://goo.gl/9idD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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